올해 장마·태풍에 하천 부유쓰레기 수거량 10년 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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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4천t 수거 예정…이미 10만5천t 수거 마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전국 하천·하구와 댐에 유입된 쓰레기가 대폭 늘어나 수거량이 10년 내 최대치에 달했으며 현재 수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부유 쓰레기는 계속된 장마와 태풍 바비·마이삭·하이선 등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전국 주요 하천과 하구에서 수거 예정인 부유 쓰레기는 11만4천t에 이르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양이다.
현재 수거한 부유 쓰레기 양은 10만5천t이다.
작년 수거량인 4만8천t에 비하면 두 배 이상의 양이다.
소양강댐(1만 1천t), 충주댐(1만 3천t), 대청댐(1만 1천t), 용담댐(3천t), 주암댐(2천t) 및 팔당댐(1천t)의 부유 쓰레기는 모두 수거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4개 용수댐·다목적댐 및 16개 보 구간에 유입된 약 7만t 중 현재까지 6만 2천t(90%)가량이 수거됐다.
수거된 부유 쓰레기의 80% 이상은 나무와 풀 등 초목류였으며, 나머지는 생활 쓰레기였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처리 예산을 초과하는 부유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기존 지원금 외에 약 77억 원의 국고보조 및 40억 원의 수계기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재난 선포지역과 이에 준하는 영산강 하류 지자체(목포·무안·영암)에 대해서는 각각 50억 원 및 20억 원가량의 수거·처리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추가 소요를 신청한 지자체에도 국비 70%(7억원)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집중호우 등의 기후변화로 쓰레기 대량 발생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수거 체계의 사각지대를 점검해 개선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보조(국비 40∼70%지원) 외에도 민간대행예산을 신규 편성해 한국수자원공사 및 지역 기반 사회적기업과 함께 수거 방식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갖출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 부유 쓰레기 저감 방안, 수거경로 다양화 등의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제3차 하천·하구 쓰레기 종합대책(2021∼2025년)'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부유 쓰레기는 계속된 장마와 태풍 바비·마이삭·하이선 등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전국 주요 하천과 하구에서 수거 예정인 부유 쓰레기는 11만4천t에 이르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양이다.
현재 수거한 부유 쓰레기 양은 10만5천t이다.
작년 수거량인 4만8천t에 비하면 두 배 이상의 양이다.
소양강댐(1만 1천t), 충주댐(1만 3천t), 대청댐(1만 1천t), 용담댐(3천t), 주암댐(2천t) 및 팔당댐(1천t)의 부유 쓰레기는 모두 수거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4개 용수댐·다목적댐 및 16개 보 구간에 유입된 약 7만t 중 현재까지 6만 2천t(90%)가량이 수거됐다.
수거된 부유 쓰레기의 80% 이상은 나무와 풀 등 초목류였으며, 나머지는 생활 쓰레기였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처리 예산을 초과하는 부유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기존 지원금 외에 약 77억 원의 국고보조 및 40억 원의 수계기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재난 선포지역과 이에 준하는 영산강 하류 지자체(목포·무안·영암)에 대해서는 각각 50억 원 및 20억 원가량의 수거·처리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추가 소요를 신청한 지자체에도 국비 70%(7억원)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집중호우 등의 기후변화로 쓰레기 대량 발생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수거 체계의 사각지대를 점검해 개선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보조(국비 40∼70%지원) 외에도 민간대행예산을 신규 편성해 한국수자원공사 및 지역 기반 사회적기업과 함께 수거 방식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갖출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 부유 쓰레기 저감 방안, 수거경로 다양화 등의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제3차 하천·하구 쓰레기 종합대책(2021∼2025년)'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