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노후 주택 두 배 늘었는데…재건축·재개발 오히려 줄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거 복지 해치고 주택 가격 상승 부추겨
송언석 "주택공급 확대 통한 시장안정화 나서야"
송언석 "주택공급 확대 통한 시장안정화 나서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99.21955905.1.jpg)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30년 이상된 공동 주택은 2016년 35만8644호에서 지난해 69만4614호로 93.6% 늘었다. 비수도권은 34만1797호에서 56만7271호로 6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70만441호에서 126만1885호로 80.2% 불어났다.
송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해제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389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제된 면적만 총 약 1,371만㎡으로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부천 대장 지구 개발 면적을 합한 규모(1,327만㎡)보다 큰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서울에 신규로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지역은 174곳(재개발 83곳, 재건축 91곳)이었고, 착공이 진행된 지역은 21곳(재개발 2곳, 재건축 19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