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 제조기업인 천안의 웨스글로벌(대표 권남훈)은 뉴델리 통상사무소의 도움으로 현지 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을 벌여 14만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
델리 통상사무소는 유망 신흥시장인 인도 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해 올초 문을 열었다. 민간 통상전문가를 소장으로 채용해 정보 수집,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바이어 매칭, 판로 확대 지원 등 해외통상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진흥원은 베트남에도 통상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오광옥 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도에 갈 수는 없는 수출기업들을 위해 현재 통상사무소가 기대할 만한 수출 실적을 올렸다”며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인도와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