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新기술로 무장한 창원 강소특구…제조업 혁신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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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인류를 윤택하게 한 전기
AI시대엔 중요성 더욱 커져
한국전기硏서 시작하는 I-로드
원천기술 개발·기술사업화 통해
새 연구소기업 줄줄이 탄생하길
인류를 윤택하게 한 전기
AI시대엔 중요성 더욱 커져
한국전기硏서 시작하는 I-로드
원천기술 개발·기술사업화 통해
새 연구소기업 줄줄이 탄생하길
빅뱅으로 우주가 생겼으며, 연이어 많은 생명체가 탄생했고, 한참 후 유인원 중 하나가 두 발로 걷고, 도구도 쓰면서 또 불까지 사용하는 과정에 영리한 인류로 진화했다. 또다시 한참 후인 1만 년 전 신석기시대에 창원지역에 사람이 거주했는데, 돌을 갈고 다듬어 간석기를 만들었다. 그 기술적 배경으로 또 한참 후 창원에 기계공업을 중심으로 한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섰다.
돌이켜보면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제2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바로 ‘전기’ 기술이 있었고, 이제 3차를 거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지만 시대마다 광의의 전기기술이 주도했다는 점에는 달라진 게 없다. 불과 100여 년 전부터 각 산업 공장에는 ‘전기’가 공급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대량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그동안 농업중심 사회와 같이 자연에만 의존하면서 겪던 물질적 빈곤에서 벗어나게 됐고, 소위 물질적 풍요와 함께 문명인으로서의 윤택한 삶을 추구하게 됐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기 기술 중 ‘AI’를 기반으로 하는 고도 기술이 발달하며 더욱 발전된 삶을 영위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술적으로는 다가올 어떠한 미래도 전기에너지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소위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가 더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로 전기의 특징, 곧 청정성·신속성·효율성이라는 키워드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창원시는 1974년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이후 40년 넘게 기계공업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최근 주력산업이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현재 전기 기술이 가장 필요한 곳이 바로 경남 창원이다. 철 덩어리가 움직이려면 반드시 전기모터와 제어기술의 도움이 필요하다. 기독교에서는 ‘신이 진흙으로 사람의 형상을 빚고 당신의 숨결을 불어 넣어 아담을 만들었다’고 했다. 금세기 과학기술에서는 ‘인간이 철 덩어리를 빚고 우리의 전기를 불어 넣어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었다. 이제 바로 한 단계 더 나아가 AI까지 불어넣으면 더욱 정교해지리라.
이러한 시대적 목표를 갖고 지난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특구’인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가 탄생했다. 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을 기술핵심기관으로 해 연구원이 보유한 AI 및 정보통신 기술, 모터 및 정밀제어 기술, 스마트 팩토리 등 똑똑한 지능전기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은 창원의 대표 관문인 ‘창원터널’과 또 다른 관문인 ‘불모산 터널’과 모두 인접해 있다. 이제 창원의 출발점인 한국전기연구원부터 시작하는 도로를 기점으로, 좌우에 펼쳐진 혁신기관들을 따라 ‘스마트 산업혁신도시 창원’을 위한 총 14.92㎞ 길이의 ‘I-Road’ 프로젝트 대장정이 펼쳐질 것이다.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최근 강소특구 지정 1주년을 맞으며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I-Road의 출발점을 ‘전기의 길’로 새롭게 부르기로 했다. 이제 한국전기연구원이 전기의 길을 통해 봇물 터지듯 ‘전력(電力)’ 질주할 것이다. 강소특구 지정으로 투입되는 예산과 부지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원의 기업들이 원천기술 개발부터 글로벌 수출까지의 종합적인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을 받을 것이고, 지능전기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연구소기업들이 줄줄이 탄생하여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본다. 궁극적으로 창원 기계산업의 경쟁력은 크게 올라가고, 기업의 매출 상승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리라.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소특구를 통해 향후 5년간 기대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26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24억원, 고용유발효과 2857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니 그 기대가 매우 크다. 전기의 길은 창원시의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며, 그 근원에 바로 한국전기연구원이 있다.
돌이켜보면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제2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바로 ‘전기’ 기술이 있었고, 이제 3차를 거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지만 시대마다 광의의 전기기술이 주도했다는 점에는 달라진 게 없다. 불과 100여 년 전부터 각 산업 공장에는 ‘전기’가 공급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대량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그동안 농업중심 사회와 같이 자연에만 의존하면서 겪던 물질적 빈곤에서 벗어나게 됐고, 소위 물질적 풍요와 함께 문명인으로서의 윤택한 삶을 추구하게 됐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기 기술 중 ‘AI’를 기반으로 하는 고도 기술이 발달하며 더욱 발전된 삶을 영위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술적으로는 다가올 어떠한 미래도 전기에너지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소위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가 더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로 전기의 특징, 곧 청정성·신속성·효율성이라는 키워드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창원시는 1974년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이후 40년 넘게 기계공업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최근 주력산업이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현재 전기 기술이 가장 필요한 곳이 바로 경남 창원이다. 철 덩어리가 움직이려면 반드시 전기모터와 제어기술의 도움이 필요하다. 기독교에서는 ‘신이 진흙으로 사람의 형상을 빚고 당신의 숨결을 불어 넣어 아담을 만들었다’고 했다. 금세기 과학기술에서는 ‘인간이 철 덩어리를 빚고 우리의 전기를 불어 넣어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었다. 이제 바로 한 단계 더 나아가 AI까지 불어넣으면 더욱 정교해지리라.
이러한 시대적 목표를 갖고 지난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특구’인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가 탄생했다. 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을 기술핵심기관으로 해 연구원이 보유한 AI 및 정보통신 기술, 모터 및 정밀제어 기술, 스마트 팩토리 등 똑똑한 지능전기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은 창원의 대표 관문인 ‘창원터널’과 또 다른 관문인 ‘불모산 터널’과 모두 인접해 있다. 이제 창원의 출발점인 한국전기연구원부터 시작하는 도로를 기점으로, 좌우에 펼쳐진 혁신기관들을 따라 ‘스마트 산업혁신도시 창원’을 위한 총 14.92㎞ 길이의 ‘I-Road’ 프로젝트 대장정이 펼쳐질 것이다.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최근 강소특구 지정 1주년을 맞으며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I-Road의 출발점을 ‘전기의 길’로 새롭게 부르기로 했다. 이제 한국전기연구원이 전기의 길을 통해 봇물 터지듯 ‘전력(電力)’ 질주할 것이다. 강소특구 지정으로 투입되는 예산과 부지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원의 기업들이 원천기술 개발부터 글로벌 수출까지의 종합적인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을 받을 것이고, 지능전기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연구소기업들이 줄줄이 탄생하여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본다. 궁극적으로 창원 기계산업의 경쟁력은 크게 올라가고, 기업의 매출 상승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리라.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소특구를 통해 향후 5년간 기대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26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24억원, 고용유발효과 2857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니 그 기대가 매우 크다. 전기의 길은 창원시의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며, 그 근원에 바로 한국전기연구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