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 먹으며 랜선여행…과자 유독 잘 팔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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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 과자 매출 분석
8~9월 과자 전체매출 11% ↑·수입과자 21% ↑
"여행 어려워지자 다양한 해외 먹거리 찾아"
8~9월 과자 전체매출 11% ↑·수입과자 21% ↑
"여행 어려워지자 다양한 해외 먹거리 찾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랜선(온라인) 생활이 길어지면서 간식거리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수입과자 수요가 덩달아 뛰었다.
연령별로 20대의 경우 수입과자 매출이 32.5% 급증했다. 반면 50대는 수입과자 매출이 6.8% 늘어나는 데 그쳤고, 전통과자 매출이 17.8% 뛰었다.
상권별로도 젊은 1~2인 가구가 중심이 되는 지역에서 수입과자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세븐일레븐 독신상권 점포의 수입과자 매출은 27.1% 뛰었다. 아파트 등 전통 4인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가족상권에서도 매출이 17.4% 올랐다.
최근 SNS상에서 ‘랜선여행’, ‘방구석여행’ 등 과거 여행 추억을 소환하는 해시태그(#)가 유행한 점도 이 같은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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