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8일 안성시와 도농 간 불균형 해소 및 농촌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농촌 복합생활거점 마을 조성 기본협약’을 맺었다. 이날 안성시청에서 열린 기본협약식에는 변창흠 LH 사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과 김보라 안성시장(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농촌 복합생활거점마을은 청년‧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과 문화공간 및 돌봄‧의료시설, 생활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농촌마을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성시 농촌 지역에 '안성맞춤형' 농촌 복합생활거점 마을 조성에 협력한다. 농촌 지역 발전과 6차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돕기로 했다. 또 LH는 새로운 마을 조성과 연계해 기존 농촌 마을을 재생하는 '농촌뉴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공동체 거점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안성시는 농협경제지주, 사회적 기업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안성시와 힘을 합쳐 이번 농촌 복합생활거점마을 사업이 지역균형발전과 농촌뉴딜이 결합된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