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의 방역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제작됐다. 경찰청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경찰의 각종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동영상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새로운 범죄에 대응하는 방안과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원하는 활동 등을 다룬다. 경찰관 감염은 어떻게 예방하는지, 경찰의 과학적 수사기법을 역학조사에 어떤 형태로 지원하는지 등도 소개했다. 이해하기 쉽도록 관련 내용은 현장 경찰관과 전문가의 질문 및 답변 형식으로 구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류방역’이 주목받으면서 한국 경찰의 방역활동을 궁금해하는 국가도 많을 것으로 봤다”며 “개발도상국 경찰의 방역지원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은 이날 경찰청, 코이카 홈페이지, 코이카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