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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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반 동안 찾아가지 않은 국민연금 액수가 49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급권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청구 금액은 4921억8600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46억1200만원, 2016년 92억1200만원, 2017년 290억2000만원, 2018년 248억7500만원, 2019년 1572억5800만원 등이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만5276명이 수급권 발생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금을 신청하지 않았다.

청구하지 않은 금액을 모두 계산하면 약 2672억900만원이다.

종류별로 보면 유족연금, 사망일시금 등 사망 관련 급여가 1829억7000만원(1만99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령연금 1706억3000만원, 반환일시금 1385억8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행정안전부의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등에서도 아직 청구하지 않은 연금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