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원도심서 4년만의 공급, 대우산업개발 ‘이안 그랑센텀 천안’ 10월 오픈

천안 부창구역 주택재개발, 총 816가구 규모로 조성
단지 인근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마트, CGV 등 생활인프라 풍부
지하철1호선 봉명역 초역세권, KTX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등

충남 천안의 중심이자 전통적 원도심 지역인 봉명동에서 4년 만에 새아파트가 공급된다. 원도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교통 및 생활 편의시설, 학군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다음달 천안 부창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이안 그랑센텀 천안’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천안시 봉명동 62의53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816가구(전용 39~126㎡)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9~84㎡ 타입 6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도보거리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있다.이마트, CGV, 로데오 의류타운, 동남구청 등을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시설이 많다. 단지 옆 봉명초교를 비롯해 명문학교인 천안고, 천안서여자중, 계광중, 봉서중 등이 도보거리에 있다. 천안시 중앙도서관과 쌍용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철1호선 봉명역이 가까워 수도권 및 서울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KTX천안아산역과 천안고속터미널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천안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배산임수 지형으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봉황이 깃든 산에서 유래된 봉서산과 천안천의 배산임수형 지형에 있다. 쌍용공원과 으뜸공원, 천안축구센터 등이 가깝다.

봉명동 일대는 천안 도심재생뉴딜사업의 중심축으로 일대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된다. 천안시는 원도심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022년까지 총 사업비 약 1조6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 신축 예정인 순천향대 제2병원도 있다.

단지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친환경 단지 설계를 적용해 녹지공간을 크게 늘린다. 단지 중심부에 수공간과 야외 무대를 갖춘 커뮤니티마당이 조성된다. 어린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테마별 어린이놀이터도 마련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들의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215의29에 마련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