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컬러링 DIY 세트. 텐바이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940611.1.jpg)
문구 전문몰 텐바이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DIY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8월 24~9월7일)보다 141% 늘었다. 각각 추석 전 5일부터 20일까지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 위메프에서는 미니어쳐 제품 매출이 203% 증가했다. DIY 상품 매출도 52% 늘었다. 11번가에서는 꽃 가꾸기 및 원예 제품 매출이 29% 증가했다.
아이가 있는 가족들 사이에서는 보드 게임이나 점토 놀이 등 함께 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가 많았다.
e커머스 업체 G마켓에서는 지난 11~25일간 보드게임 및 카드게임 제품 매출이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57% 증가했다. 다트게임 제품 매출도 이 기간 150% 늘었다. 클레이(점토) 공예 매출은 148% 증가했다. 텐바이텐의 보드게임 매출도 같은 기간 37% 늘었다.
![미니어처 DIY 제품. 텐바이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940617.1.jpg)
신세계는 다음달 8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씨티, 삼성, 신한, 하나 등)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보드게임 제품 한 개를 준다. ‘모두의 마블’과 ‘루미큐브’, ‘할리갈리 익스트림’, ‘텀블링몽키’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 또는 조용한 카페에서 손으로 뭔가를 만들면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색칠하기, 뜨개질 등은 복잡한 머리를 비우기에도 좋아 취미 상품으로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