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행복주택 404가구를 공급한다.

SH공사는 서울 성북·은평·마포구 등 10개 지역에서 서울리츠 소유 행복주택 40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서울리츠 행복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인근 시세의 60~80% 수준이다. 임대보증금은 3200만~1억4500만원, 월 임대료는 22만3000~52만원에 책정됐다.

404가구 중 청년에게 가장 많은 206가구가 배정되고 신혼부부엔 120가구가 공급된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에게도 각각 66가구, 12가구가 돌아간다.

지역별로는 서울 성북구가 162가구로 가장 많다. 은평구 73가구, 마포구, 56가구, 서대문구와 송파구가 각각 32가구, 30가구 등이다. 성북구 ‘꿈의숲아이파크’, 마포구 ‘공덕SK리더스뷰’, 송파구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등이 포함됐다.

청약 신청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다. 다만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내달 15일 SH공사에서 방문 접수를 할 수 있다. 신청 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