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항공사…여객기 식당으로 활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한경 자료 사진](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AA.23764539.1.jpg)
29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10월24일과 25일 창이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에어버스사의 A380을 임시 식당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A380은 최대 853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세계 최대 여객기다.
손님들은 점심 전에 기내를 둘러볼 수 있고, 식사할 좌석 등급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기내식을 즐기며 영화 등 오락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또 일등석과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자택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11월 말에는 승무원 훈련 시설과 비행 시뮬레이터(모의 비행 장치)를 체험하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싱가포르항공은 수 시간 하늘을 날다 같은 공항에 착륙하는 이른바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비판에 따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