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첩보에 '사살·사격' 없다"…無대응 지적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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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처리 이해없이 아무 대응 않은 것처럼 보도"
"군 임무 수행에 지장 초래…안보에 도움 안돼"
"군 임무 수행에 지장 초래…안보에 도움 안돼"
국방부는 30일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군이 획득한 북한 첩보사항에 '사살', '사격' 등의 용어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이어 "첩보 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군이 마치 CCTV를 보듯이 실시간 모든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아무 대응을 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한 일부 매체"에 유감을 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북측이) 총격했을 정황, 불태운 정황들은 단편적인 여러 조각첩보들을 종합 분석해 얻은 결과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후에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군의 민감한 첩보사항들의 무분별한 공개나 임의 가공 등은 우리 군의 임무 수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추석을 맞아 장병들과의 격려 전화에서 "우리 군은 강한 힘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국방부는 이어 "첩보 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군이 마치 CCTV를 보듯이 실시간 모든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아무 대응을 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한 일부 매체"에 유감을 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북측이) 총격했을 정황, 불태운 정황들은 단편적인 여러 조각첩보들을 종합 분석해 얻은 결과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후에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군의 민감한 첩보사항들의 무분별한 공개나 임의 가공 등은 우리 군의 임무 수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추석을 맞아 장병들과의 격려 전화에서 "우리 군은 강한 힘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