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방탄소년단 주식회사가 세계를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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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기사로 BTS 현상 다루며 다각도 조명
BTS의 정치적 영향력도 주목…"팬들, 글로벌 시민권 감각 키워"
BTS의 정치적 영향력도 주목…"팬들, 글로벌 시민권 감각 키워"
![버라이어티 "방탄소년단 주식회사가 세계를 차지할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3959757.1.jpg)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는 1일(현지시간) 'BTS와 팬클럽 아미(ARMY)는 음악 산업을 어떻게 바꿨는가'라는 제목의 커버 스토리(표지 기사)를 게재하며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전망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BTS와 팬들의 소통, 관련 콘텐츠 등은 "서양의 어느 아티스트도 성취하지 못한 것"이라며 "BTS의 성공은 (미국) 음반 회사가 가수의 팬층을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하게끔 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과 싱글차트인 '빌보드 100'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라 세계 대중음악사를 새로 썼다.
소니 레코드 임원이자 BTS '다이너마이트'(Dynamtie)의 보컬 프로듀서를 맡은 제나 앤드루스는 "노래와 춤에서 BTS와 같은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며 "BTS가 세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스린 로프턴 예일대 종교학 교수는 BTS와 팬들의 끈끈한 유대감은 "단합과 참여, 공동체의 기쁨"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TS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운동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러자 '아미'도 같은 금액을 모으는 '매치 어 밀리언(Match A Million) 캠페인을 벌여 100만달러 이상의 성금을 모아 BLM 운동단체에 전달했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