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5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지난해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5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지난해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5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회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수령 당첨금은 537억6300만원이다. 전년보다 36억3400만원 늘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미수령 당첨금은 5082억2600만원에 달한다.

연간 500억원 내외의 미수령 당첨금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복권 당첨금은 당첨일로부터 1년 이내 찾아가야한다. 쇼멸 시효를 넘긴 미수령 당첨금은 관련법에 따라 복권기금에 귀속된다.

귀속된 미수령 당첨금은 저소득층 지원 등 공익 사업에 활용된다.

지난해 복권 총 판매량은 47억3900만장이다. 로또복권(온라인복권) 판매가 43억1800만장으로 전체 판매량의 91.1%를 차지했다.

로또복권 판매금액은 4조3181억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