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5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952명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113명, 이달 1일 77명에 이어 소폭 감소했다.

귀향 대신 여행을 선택한 인파도 많고, 주말까지 연휴가 이어지면서 가을 나들이에 나선 사람도 많을 것으로 보여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53명은 서울에서 9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32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 확진자는 부산 16명, 경북 4명, 충남 1명 등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10명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서울과 부산에서 각2명 발생했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16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0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7명 늘어 누적 2만1733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180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33만3777건이다.

이 중 228만983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만999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석 당일이었던 1일 검사 건수는 5342건이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달 30일 5436건보다 94건 줄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