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5060 '신중년' 절반 이상 "70세 넘어서도 일하고 싶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8% "소득 목적"…건강·자기계발·여가·봉사 목적도 36%
    '노후 준비한다' 10년째 10%대…재취업 땐 자영업·임시일용직이 대다수
    5060 '신중년' 절반 이상 "70세 넘어서도 일하고 싶다"
    우리나라 50∼60대인 '신중년'의 절반 이상은 70대가 넘어서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신중년의 경제활동 실태와 향후 과제'(이아영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경제 활동을 하는 신중년층의 59.9%는 70대 이후에도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50∼69세 신중년 4천6명을 대상으로 근로활동을 지속하고 싶은 연령과 노후 근로활동을 희망하는 이유, 가장 오래 했던 일과 현재 하는 일을 비교·분석했다.

    늦은 나이에도 근로 활동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과반수인 58.1%가 소득과 경제적 요인을 꼽았다.

    건강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답변도 16.8%를 차지했으며, 자기 발전(11.6%), 여가 활용(7.1%), 사회 공헌·봉사(0.7%) 목적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경제적 요인 외에도 자아실현이나 사회 공헌을 위해 경제 활동을 희망하는 비율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었다면서 직업 선택의 폭을 넓혀줄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5060 '신중년' 절반 이상 "70세 넘어서도 일하고 싶다"
    높은 경제활동 욕구와 달리 이들에게 주어진 일자리는 자영업 또는 임시·일용직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전 상용직에 근무했던 비율이 38.9%였다면, 50대 이후에는 27%로 급격히 낮아졌고, 임시직(6.4%→8.1%), 일용직(3.9%→4.2%), 단독 자영업(37.7%→46%)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직종 변화로 보면 서비스(25.8%→29.5%), 판매(22.2%→24.4%), 단순 노무(5.8%→8.3%) 부문은 증가했지만, 사무(13.2%→7.9%), 전문가(4.5%→3.6%) 부문은 감소했다.

    고위 전문직 종사자 비율이 낮아지고 단순직의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스스로 제2의 직업과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 역시 2010년 14.7%에서 2019년 15%로 10년째 10%대에 머물렀다.

    5060 '신중년' 절반 이상 "70세 넘어서도 일하고 싶다"
    보고서는 "신중년은 과거에 비해 강한 현업 지속 의지를 보일 뿐 아니라 노후에 경제 활동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단순 서비스·판매나 노무직, 임시·일용직이 일자리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2의 일자리를 준비해야 하는 신중년층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단순하고 일회적인 성격의 생계형 일자리에서 특수한 기술과 지식, 과거 경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서울버스 정상운행…임금 2.9% 인상·정년 65세 합의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9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이틀째 이어졌던 총파업이 종료됐다. 노사는 임금 2.9%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등 노조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15일 첫차부터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되며 출근길 시민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문래동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약과 관련한 2차 사후조정회의를 열고 밤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갔다. 논의는 오후 11시55분께 잠정 합의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파업은 즉각 철회됐다. 서울 시내버스 운행은 15일부터 전면 재개된다.협상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은 통상임금 문제였다. 서울시와 사측은 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조 요구치인 3%에는 못 미치지만 0.5%보다는 높은 수정안을 제시하며 절충을 시도했다. 노조는 통상임금 반영에 따른 실질 임금 보전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은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다.회의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협상장 안팎의 긴장감도 고조됐다. 조정회의 도중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회의장을 나서려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한때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협상이 결렬 위기로 치닫자 공익위원들이 중재에 나서며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조율했다.밤늦게까지 이어진 재논의 끝에 노사는 임금 2.9% 인상안에 합의하며 파업 사태를 매듭지었다. 노조가 요구해온 정년 연장 문제도 타결돼, 현재 63세인 시내버스 기사 정년은 65세로 상향 조정된다.노사 합의에 따라 파업 대비 차원에서 시행됐던 비상 수송대책도 해제된다. 지하철 연

    2. 2

      오세훈 시장 “시내버스 노사 결단 환영…시민께 진심으로 송구”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타결되며 총파업을 철회된 것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퇴근길을 걱정하며 상황을 지켜본 시민들께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15일 밝혔다.오 시장은 “파업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한 시민 여러분께 서울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갑작스러운 혼란 속에서도 이해와 질서를 지켜준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화를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물러서며 합의에 이른 시내버스 노사 양측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시민의 일상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선택을 해준 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오 시장은 또 “파업 기간 동안 현장을 지키며 대체 교통수단 운영과 안전 관리에 힘쓴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서울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이동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소통의 틀을 보완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3. 3

      국내 최대 규모…고려대, 1460억 투입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 출범

      고려대학교가 차세대 신약 개발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분해생물학 분야 국가 연구 거점을 공식 출범했다. 고려대는 14일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해당 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고려대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설립됐다. NRL 2.0은 단기간 성과 중심 연구를 넘어 10년 이상 장기·안정적 지원을 통해 세계 수준의 기초·융합 연구 거점을 육성하는 국가 핵심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연구소는 10년간 정부 지원금 950억원을 받게 된다. 학교측이 교비를 추가 지원해 총 146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단일 기초연구 분야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예산은 우수 연구 인력 확충과 첨단 연구장비 구축, 대규모 공동연구 추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는 생명현상에서 단백질이 생성·조절·분해되는 메커니즘을 통합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 유발 단백질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 ‘억제(inhibition)’ 중심의 신약 개발 방식에서 나아가 문제 단백질을 직접 분해·제거하는 차세대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암, 감염병, 퇴행성 신경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김동원 총장은 “고려대는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준비를 이어왔다”며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 출범은 고려대가 추구하는 ‘넥스트 인텔리전스 유니버시티(Next Intelligence Un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