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누적 927명
인천시는 2일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A(61·여)씨 등 3명(부평구, 서구 주민)은 지난달 28일 부평구 한 식당에서 인천 9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접촉 사실을 확인한 뒤 감염이 우려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또 다른 인천 주민 B(미추홀구 83·남)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918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인천 864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C(미추홀구 73·여)씨는 전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864번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모 교회의 지표 확진자다.

해당 교회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927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