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오후 귀성 또는 귀경하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사진=뉴스1
[자료사진]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오후 귀성 또는 귀경하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사진=뉴스1
2일 오후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됐다.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반포, 수원 부근, 청주휴게소 부근, 청주∼옥산, 신탄진 휴게소∼신탄진 등 총 21㎞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km 미만의 속도를 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서해대교 20㎞ 구간이 꽉 막혀있다.

금천과 서서울요금소~조남분기점, 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 홍성부근 등 7km 구간에 걸쳐 정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일죽 부근과 진천터널부근, 서청주 부근 등 총 11km 구간이 정체 중이다.

수도권제1순환선(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방향은 시흥휴게소∼조남분기점, 서운분기점∼송내, 자유로∼김포요금소, 강일진출로, 성남요금소∼광암터널 등 23㎞ 구간에서 차가 막히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을 412만대로 예상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5만대로 추산된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1~2시께 가장 심할 전망이다. 오후 8~9시께엔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막바지 귀경 차량으로 귀경 방향이 혼잡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 추석보다 이동이 적어진 만큼 평소 주말과 비슷한 정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승용차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40분, 목포 4시간30분, 울산 5시간10분, 광주 4시간10분, 대구 4시간30분,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10분 등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