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소식에 중국 매체들 조롱일색 "대가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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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들 "세계가 기뻐한다" 악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의 첫 대선 TV토론이 끝난 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무대에 서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ZA.23949363.1.jpg)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 총편집인인 후시진(胡錫進)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영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도박에서 대가를 치렀다"며 "미국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재선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후 편집장은 그동안 미국에 대한 강경론을 주장해왔다. 지난 5월에는 “중국 네티즌은 당신(트럼프)의 재선을 바란다”며 “당신은 미국을 국제사회에서 혐오스러운 나라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공개비판하기도 했다.
중국 웨이보상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의 조회 수가 15억회, 댓글이 37만여개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환구시보 편집장 트위터. (해당 SNS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3963816.1.jpg)
중국 외교부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