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안된다"…워터게이트 특종기자 트럼프 녹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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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CNN은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가 신간 '격노(Rage)'를 위해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과 진행한 이런 내용의 인터뷰 녹취 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답변과는 별개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당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사람들을 파괴하는 전염병"이라면서 "며칠 전 집무실에서 누군가 재채기를 해서 모두가 방을 빠져나왔다"고 회고했다.
이에 우드워드가 "(고령자는) 우리 나이대가 아니냐"고 묻자 트럼프는 "우리 나이대가 아니길 바란다. 80대가 특히 위험하다. 당신은 몇 살이냐"고 되물었다.
당시 우드워드는 77세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73세였다. 지난 6월 생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74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