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사진=방송캡처)
거짓말의 거짓말 (사진=방송캡처)


'거짓말의 거짓말' 연준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배우 권화운이 출연하는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드라마. 극 중 권화운은, 은수(이유리)를 어릴 적부터 짝사랑 한 골프 선수 김연준 역으로 은수를 웃게 해주는 일에 인생을 쓰기로 작정한 일편단심 '해바라기'같은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준은 세미(임주은)를 통해 지민(연정훈)이 세미의 전남편이라는 사실까지 알게된다. 이후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연준은 은수(이유리)를 찾아간다. 그간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은수를 위해 침묵하던 연준이 드디어 입을 연 것.

“지난 10년의 일까지 다 알고왔다”는 연준에게 은수는 “그치만 나도 내 아이를 지키고싶다”고 말한다. 이에 연준은 은수에게 "누나가 원하는 것을 하라", “나는 누나 편이다”라고 말하며 은수를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연준은 모든 사실을 알고있지만 지민에게 "은수가 절대로 지민을 기만하려던 것이 아니다"라며 은수를 감쌌다. 은수를 좋아하면서 왜 지민과 은수의 사이를 응원하냐는 질문에는 은수가 본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 말하며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줬다.

연준의 진실한 마음이 드러나던 순간, 간절한 마음을 숨기며 덤덤하게 표현해낸 연준의 순애보를 표현한 배우 권화운의 연기가 돋보였다. 또한 연준의 은수를 향한 순정이 방관자를 넘어서 질투가 아닌 응원으로 발전한 연준의 입장 변화로 인해 연준과 은수, 그리고 지민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권화운이 출연하는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영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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