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갤S20 FE' 예판 사은품으로 '갤럭시 핏2'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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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판 사은품으로 보급형폰에 처음으로 웨어러블 증정
LG 윙, 아이폰12 등과 경쟁 예상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3923446.1.jpg)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FE 5G'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은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삼성의 신형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2'이다. 삼성전자가 보급형폰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증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엔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 핏2는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 크기(1.1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159mAh)이 개선된 제품이다. 또 속도계와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칼로리 소모량, 심박수, 이동거리, 수면패턴 등을 측정해주고 달리기나 걷기 등 5가지 운동 측정 기능도 끌어올렸다.
![삼성 '갤럭시 핏2'/사진제공=삼성전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ZA.23677458.1.jpg)
삼성전자는 일반구매 소비자에겐 웨어러블,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5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매 소비자 공통으로 지식 교양 콘텐츠 리브레 1개월 구독권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체험, TJ노래방 3개월 무료 체험 등도 지원한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16일이다.
갤럭시S20 FE의 가격은 89만9800원으로, 갤럭시S20(124만8500원)보다 약 30만~40만원 저렴하지만 일부 사양은 오히려 전작을 뛰어 넘은 제품이다. 클라우드 레드·라벤더·민트·네이비·화이트 등 5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6.5인치의 갤럭시S20 FE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갤럭시S20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장착됐고, 광학식손떨림방지(OIS)와 120헤르츠(Hz) 주사율 등 주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장착됐던 고사양 스펙을 탑재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카메라 성능도 프리미엄급 제품에 준한다. 제품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고, 1200만 화소 기본·1200만 화소 초광각·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갖춘 후면엔 갤럭시 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또 3배 광학줌과 30배 스페이스줌이 가능하며, 4500밀리암페어시(mAh)의 배터리의 용량과 최대 25와트(W) 초고속 충전 지원, IP68 방수방진 등도 눈에 띈다.
!['LG 윙'/사진제공=LG전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AA.23872110.1.jpg)
LG전자는 갤럭시S20 FE의 사전 예약 시작일인 오는 6일부터 LG 윙을 정식 출시하며, 애플은 13일(현지시간) 아이폰12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는 국내에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S20 FE 출시를 통해 올 상반기 부진했던 갤럭시S20의 판매량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올 가을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제조사들의 5G폰 점유율 싸움도 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12 프로' 예상 렌더링 이미지/사진=폰아레나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3923606.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