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My자산'으로 뱅킹·자산관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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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11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모바일 뱅킹 플랫폼 쏠(SOL)을 최고의 국내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나의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와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My자산’을 출시했다. 하반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600만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전용 금융 플랫폼을 내놓을 예정이다. 소비자의 거래 채널별 실시간 거래 이력 등을 분석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고객관리 제도’ 관련 상품도 선보이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은행 전체의 디지털전환(DT)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총괄 조직인 DT추진단을 꾸렸다. ‘고객 퍼스트’의 일환으로 최우선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 영업점의 시간, 장소, 툴(도구)의 한계를 넘어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대면 필수 업무를 디지털로 가능하게 만들고, 찾아가는 영업 체계를 위한 아웃도어 세일즈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인감 스캐너 등을 도입해 영업점의 모든 종이 서류를 없애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본부와 프라이빗뱅킹(PB)센터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태블릿PC를 통해 고객 상담을 해 주는 스마트 화상상담 시스템을 은행권 최초로 선보였다. 평소 거래하던 영업점 직원을 통해 신청하면 신한은행의 세무, 법률, 투자, 은퇴설계 전문가들과 화상상담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연내 투자상품 판매까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권 최초의 AI 학습플랫폼인 신한AI코어플랫폼을 활용해 은행 전 업무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20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콜센터를 ‘AI 지능형 상담센터’로 진화시키고, 기존 대(對)고객 상담챗봇(채팅로봇) ‘오로라’와 대직원 상담챗봇 ‘몰리’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업무 전 분야의 AI화를 진행 중이다. 대출 기업에 대한 조기 경보체계와 신용평가, 여신심사 등 전문적인 영역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종 파트너사와의 디지털 연구개발(R&D)을 위한 오픈 R&D 공간을 만들고 있다. 개방형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스타트업 협력 및 기술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핀테크(금융기술)를 개발하고 업무에 접목시키기로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은행 전체의 디지털전환(DT)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총괄 조직인 DT추진단을 꾸렸다. ‘고객 퍼스트’의 일환으로 최우선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 영업점의 시간, 장소, 툴(도구)의 한계를 넘어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대면 필수 업무를 디지털로 가능하게 만들고, 찾아가는 영업 체계를 위한 아웃도어 세일즈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인감 스캐너 등을 도입해 영업점의 모든 종이 서류를 없애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본부와 프라이빗뱅킹(PB)센터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태블릿PC를 통해 고객 상담을 해 주는 스마트 화상상담 시스템을 은행권 최초로 선보였다. 평소 거래하던 영업점 직원을 통해 신청하면 신한은행의 세무, 법률, 투자, 은퇴설계 전문가들과 화상상담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연내 투자상품 판매까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권 최초의 AI 학습플랫폼인 신한AI코어플랫폼을 활용해 은행 전 업무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20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콜센터를 ‘AI 지능형 상담센터’로 진화시키고, 기존 대(對)고객 상담챗봇(채팅로봇) ‘오로라’와 대직원 상담챗봇 ‘몰리’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업무 전 분야의 AI화를 진행 중이다. 대출 기업에 대한 조기 경보체계와 신용평가, 여신심사 등 전문적인 영역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종 파트너사와의 디지털 연구개발(R&D)을 위한 오픈 R&D 공간을 만들고 있다. 개방형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스타트업 협력 및 기술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핀테크(금융기술)를 개발하고 업무에 접목시키기로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