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경영체질 개선…'혁신성장'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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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고강도 업무 혁신에 나섰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적극적이다. ESG 관련 국제 표준기구 가입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이사회 산하에 ESG 관련 협의체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투자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금융을 펼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BNK금융은 상반기 31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이자 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수수료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4% 급증했다. 김지완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경영체질을 강화해 시장으로부터 재평가받는 원년으로 삼자”고 주문했다. 이런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혁신금융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혁신성장기업과 창업기업 등에 3년간 약 21조원을 지원하는 ‘BNK부울경 혁신금융 지원’ 계획을 세웠다. 1년6개월 만에 계획된 자금의 72%인 14조8849억원을 집행했다.
부산은행은 부산 지역 전체 은행 점포의 47%에 달하는 208곳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에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높은 금융 접근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신기술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 50개 이상의 지점에서 생체정보인 지정맥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11개 지점에서는 지능형 순번 시스템을 설치해 영업점을 방문한 금융소비자를 목적에 따라 담당 직원 창구로 안내한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발벗고 나섰다. 부산은행은 ‘BNK핀테크랩’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는 전문 멘토링과 업무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빅테크(대형 IT기업), 핀테크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며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3월 모바일뱅킹 고도화를 위해 전면적으로 앱을 개편했다. 영업점 내 디지털 기술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 금융소비자들의 디지털 경험 제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경남은행 앱 외부 플랫폼에서의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영업 채널 효율화를 위해 거점 영업점을 중심으로 주변 영업점을 관할하는 ‘허브 앤드 스포크’ 전략도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3개 그룹 15개 영업점으로 운영하던 제도를 올해 말 18개 그룹 77개 영업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BNK금융은 상반기 31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이자 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수수료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4% 급증했다. 김지완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경영체질을 강화해 시장으로부터 재평가받는 원년으로 삼자”고 주문했다. 이런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혁신금융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혁신성장기업과 창업기업 등에 3년간 약 21조원을 지원하는 ‘BNK부울경 혁신금융 지원’ 계획을 세웠다. 1년6개월 만에 계획된 자금의 72%인 14조8849억원을 집행했다.
부산은행은 부산 지역 전체 은행 점포의 47%에 달하는 208곳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에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높은 금융 접근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신기술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 50개 이상의 지점에서 생체정보인 지정맥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11개 지점에서는 지능형 순번 시스템을 설치해 영업점을 방문한 금융소비자를 목적에 따라 담당 직원 창구로 안내한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발벗고 나섰다. 부산은행은 ‘BNK핀테크랩’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는 전문 멘토링과 업무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빅테크(대형 IT기업), 핀테크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며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3월 모바일뱅킹 고도화를 위해 전면적으로 앱을 개편했다. 영업점 내 디지털 기술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 금융소비자들의 디지털 경험 제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경남은행 앱 외부 플랫폼에서의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영업 채널 효율화를 위해 거점 영업점을 중심으로 주변 영업점을 관할하는 ‘허브 앤드 스포크’ 전략도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3개 그룹 15개 영업점으로 운영하던 제도를 올해 말 18개 그룹 77개 영업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