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확진자와 식사했던 60대 등 시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남동구에 사는 A(60·여)씨는 지난 2일 확진된 남동구 거주자(68·여) 등과 지난달 29일 함께 식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이 나왔으나 전날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강화군에 사는 B(66)씨는 아내(66)가 확진된 뒤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B씨의 아내는 급성 화농성 염증인 연조직염(봉와직염) 증상으로 강화군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에 사는 C(53·여)씨는 이달 3일 확진된 남동구 지역 환자(56·여)와 지난달 28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인 지난달 30일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3명을 포함해 모두 94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