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가 7일부터 2주간 관내 9개 지역에서 공립·사립학교를 폐쇄하고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1주일간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3%를 넘어서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뉴욕주 전체 평균(0.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조치로 공립학교 100여 곳과 사립학교 200여 곳의 수업이 온라인 전용으로 바뀐다. 학생 등교를 허용한 지 1주일여 만이다. 지난달 21일 약 6개월 만에 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한 뉴욕 퀸스의 한 유치원에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오른쪽)이 어린이와 팔꿈치를 부딪치며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