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금속 3D 프린터 운영인력 양성’과 ‘3D 프린팅 부품 성능평가 제공’ 등 3차원(3D) 프린터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들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금속 소재 분야 3D 프린터 활용도를 높여 제조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먼저 시흥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금속 3D 프린터 운영인력 양성교육을 한다. 금속 3D 프린팅 활용 계획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3D 프린팅, 후처리 등을 교육함으로써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현장에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도는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조한 부품을 상용화하기에 앞서 공정기술의 품질을 실증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3D 프린팅 부품 성능평가 제공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 프린팅 제조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 제작된 부품의 인장강도 등 제조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제공해 기술을 보완·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