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5일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 마련한 새 당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5일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 마련한 새 당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서울 여의도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2018년 7월 여의도에서 영등포로 중앙당사를 옮긴 지 2년3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5일 새 당사인 여의도 남중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현판식에 참석해 “과거를 다 잊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새 당사는 16년 만에 임차가 아니라 매입으로 마련했다. 국민의힘은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자 당사 규모를 대폭 줄여 영등포 우성빌딩으로 옮겼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