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축된 농촌체험 농가(농촌관광지)의 활력 증진을 위해 '충주애(愛)퐁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농촌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족, 친구 등 2인 이상 소규모 고객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자가용을 이용해 농촌관광지 2∼3곳 이상 찾아 체험·식사·숙박할 경우 1인당 당일은 2만원, 1박 2일은 4만원 한도에서 소요 경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2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농촌관광지 예약 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여행 후 증빙 사진과 영수증을 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대상 농촌관광지는 최응성 고택, 소나무숲 아래, 자연이 주는 여유, 햇살 아래 농장, 인다락 체험마을, 내포긴들 체험마을, 추평호산뜰애 체험마을, 풍경이 아름다운 집, 초록이준 건강한 끼, 팔봉콩밭, 우림정원, 오대호아트팩토리, 수안보곤충박물관, 금봉산농원, 중앙탑다육농원, 천사놀이터농원, 새터농원, 진농원, 충주사과한과, 팜파라팜 햇빛농원, 풀물꽃물 천연염색 등 21곳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별고객 단위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 사업이 농촌관광지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애퐁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