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영국과 무역 합의 원하지만, '노딜'도 배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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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마로스 세프코비치 부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EU는 영국과 무역 합의를 원하지만, 합의가 없는 '노 딜'(no-deal)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세프코비치 부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경우, 양측은 2021년 1월 1일에 발효될 수 있도록 제때 비준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만약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는 노딜의 영역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일도 안 남은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는 이 같은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이 지난 1월 31일 EU를 탈퇴함에 따라 양측은 무역 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어업, 공정 경쟁 환경 등 주요 쟁점에서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앞서 EU와 체결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정 일부를 무력화할 수 있는 국내시장법 입법을 추진하면서 협상 결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세프코비치 부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경우, 양측은 2021년 1월 1일에 발효될 수 있도록 제때 비준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만약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는 노딜의 영역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일도 안 남은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는 이 같은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이 지난 1월 31일 EU를 탈퇴함에 따라 양측은 무역 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어업, 공정 경쟁 환경 등 주요 쟁점에서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앞서 EU와 체결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정 일부를 무력화할 수 있는 국내시장법 입법을 추진하면서 협상 결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