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종합감사에 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사진=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2018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종합감사에 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사진=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국민의힘이 쇼핑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한 네이버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6일 밝혔다.

국회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쇼핑 알고리즘 조작과 관련해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 투자 책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고 네이버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네이버는 '상습적 알고리즘 조작 집단'이라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며 "이제는 기업 총수가 직접 해명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네이버는 지난 9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뉴스 배열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무성의한 해명을 내놓았다"며 "쇼핑 검색 알고리즘 조작하듯 뉴스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면 이는 엄청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정당을 자부한다면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을 증인 채택하는 데 즉각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