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교직원 전체 80여명 추가 검사 후 결과 기다리는 중
해외입국 시리아 국적 10대 남성·기존 확진자 만난 2명 등 3명 추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대전외삼중 학생·교사 26명 '음성'(종합)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대전외삼중 학생과 교사 26명 전원이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26명은 전날 확진된 이 학교 1학년 여학생(대전 367번)이 지난주 추석 연휴 전 등교했을 당시 접촉자들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26명 이외에 확진자와 같은 1학년 학생 전원과 교직원, 급식 종사자 등 80여명을 이날 오후 4시부터 교내 긴급 검사시설에서 추가로 검사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다닌 학원의 강사와 학생 등 14명도 검사를 받았다.

대전외삼중의 확진 여학생은 지난달 28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이다가 이달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학생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친인척 등 14명과도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리에 있던 여학생의 삼촌(대전 365번)과 할머니(대전 366번)도 확진됐다.

36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웃 주민인 유성구 장대동 거주 70대 여성(대전 369번)과 또 다른 접촉자인 중구 오류동 거주 70대 남성(대전 370번)도 이날 확진됐다.

한편 대전 지역에서는 해외 입국자인 시리아 국적 10대 남성(대전 368번)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입국 후 자가격리해오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