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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소장파 여의도에 모인다…정치카페 '하우스'로 판깔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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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의원 포함 150여명 참석…"계파 벗어난 생활정치 공간"

    보수 진영의 소장파로 분류되는 정치권 인사들이 서울 여의도 인근에 협동조합 방식의 카페 '하우스'(how's)를 오는 26일 연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인근에 들어선 90평 규모 공간은 정치·인문·사회과학 서점과 카페가 결합한 형태로 꾸려진다.

    이 공간에서 정치권 인사들의 강연을 비롯해 각종 회의, 토론, 공연도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적 진보학자 중 한 명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오는 30일 '1987년 이후 민주주의 변화 과정'을 주제로 창립 특강을 하기로 했다.

    협동조합 이사장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오신환 전 의원이 맡았다.

    현역 의원 12명을 비롯해 전직 의원 15명, 원외 당협위원장 등 15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다.

    현역으로는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유의동 김웅 하태경 의원이 참여한다.

    또한 권성동 윤재옥 서범수 이영 황보승희 의원 등도 계파색과 상관없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에서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철호 전 의원 등 낙선한 통합당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또 '원희룡·오세훈계'로 불리는 인사들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병민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수민 홍보본부장,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등 30∼40대 청년 인사들 50여명도 주축이 돼 참여한다.

    조합원들은 '일일 점장제도'를 통해 돌아가며 카페로 출근할 예정이다.

    오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하우스를 "계파색과 상관없는 생활 정치의 공간이자 보수의 외연 확장을 위한 정치·문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잠룡들도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과거 보수 대권 주자들이 큰돈을 써가며 자신의 지지 기반이 될 포럼 등을 임시방편으로 만들었던 사례에서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원외인 유승민 전 의원의 '컴백 무대'로도 하우스가 활용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유 전 의원은 조합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원희룡 제주지사도 현직 도지사로서 중앙정치 무대에 직접 뛰어들기 어려운 처지다.

    원외에 머물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하우스가 들어서는 빌딩에는 제주도청 서울본부가 있기도 하다.

    원외 잠룡들의 한계를 극복할 '판'을 하우스가 깔아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野 소장파 여의도에 모인다…정치카페 '하우스'로 판깔기(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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