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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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연말까지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WHO 이사국 특별회의 폐회 발언에서 "우리는 백신이 필요하며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략 이르면 올해 말께 효능을 가진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유럽연합(EU) 규제당국에 백신 후보물질을 제출하기도 했다.
WHO는 백신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및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과 함께 코백스(KOVAX)라는 이름의 백신 공급 기구를 운영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60개국 안팎이 가입한 이 기구는 내년 말까지 20억 회분 이상의 백신 공급을 목표로 한다.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WHO 이사회 특별 회의는 지난 5월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개최된 것으로, 전 세계 방역 대책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34개 이사국 대표가 참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WHO 이사국 특별회의 폐회 발언에서 "우리는 백신이 필요하며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략 이르면 올해 말께 효능을 가진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유럽연합(EU) 규제당국에 백신 후보물질을 제출하기도 했다.
WHO는 백신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및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과 함께 코백스(KOVAX)라는 이름의 백신 공급 기구를 운영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60개국 안팎이 가입한 이 기구는 내년 말까지 20억 회분 이상의 백신 공급을 목표로 한다.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WHO 이사회 특별 회의는 지난 5월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개최된 것으로, 전 세계 방역 대책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34개 이사국 대표가 참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