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올해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WHO 이사국 특별회의 폐회 발언에서 "우리는 백신이 필요하며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 이상의 구체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현재 세계적으로 다양한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올해 말께 효능을 가진 백신이 공급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WHO는 백신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고자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및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과 함께 코백스(KOVAX)라는 이름의 백신 공급 기구를 운영한다.

현재 160개국 안팎이 가입한 이 기구는 내년 말까지 20억회분 이상의 백신 공급을 목표로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