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늘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7시30분)"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7분께 트윗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말 상태가 좋다"며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 것이 당신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와 의료진은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현재 군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대통령이 호흡기와 관련해 어떤 문제도 없으며, 지난 72시간 이상 열이 없었고 산소포화도 수준도 정상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후 백악관에서 치료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완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