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K푸드 온라인 수출상담회 통해 해외 新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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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농·수·축산 식품의 수출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농·수·축산 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한 48억4360만달러(약 5조6800억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제, 국가 이동제한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를 공략한 김치, 장기 보관이 가능한 라면, 집밥에 활용되는 소스류 등 품목별 인기와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수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규 시장 진출 전략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면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국제식품박람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상담회를 기획 추진한 것이 대표적이다. aT는 지난 4월 중화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브라질, 미국 등 10개국의 유력 식품바이어와 K푸드 온라인·모바일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10개국 158개 바이어와 200여 개 국내 수출업체가 온라인에서 만나 3000만달러(약 356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한 농식품기업 관계자는 “사무실에서 중국 현지 유력 바이어와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어 편리했고, 실제로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바이어와 대면상담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연결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2월 징둥 한국관에서는 ‘홈코노미 품목’인 스낵류, 장류, 액상차 판촉을 한 결과 15만3000달러(약 1억8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7월에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허마셴성 온라인몰에 국가관으로는 최초로 한국관을 개설했다.
지난 8월 24일 한·중 수교 28주년 기념일에 맞춰 핀둬둬 한국관을 열고 오전 9시부터 14시간 동안 100여 개 한국 식품을 판매했다. aT는 연내 알리바바 티몰에도 한국관을 개설하는 등 중국의 주력 온라인몰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제, 국가 이동제한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를 공략한 김치, 장기 보관이 가능한 라면, 집밥에 활용되는 소스류 등 품목별 인기와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수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규 시장 진출 전략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면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국제식품박람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상담회를 기획 추진한 것이 대표적이다. aT는 지난 4월 중화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브라질, 미국 등 10개국의 유력 식품바이어와 K푸드 온라인·모바일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10개국 158개 바이어와 200여 개 국내 수출업체가 온라인에서 만나 3000만달러(약 356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한 농식품기업 관계자는 “사무실에서 중국 현지 유력 바이어와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어 편리했고, 실제로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바이어와 대면상담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연결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2월 징둥 한국관에서는 ‘홈코노미 품목’인 스낵류, 장류, 액상차 판촉을 한 결과 15만3000달러(약 1억8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7월에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허마셴성 온라인몰에 국가관으로는 최초로 한국관을 개설했다.
지난 8월 24일 한·중 수교 28주년 기념일에 맞춰 핀둬둬 한국관을 열고 오전 9시부터 14시간 동안 100여 개 한국 식품을 판매했다. aT는 연내 알리바바 티몰에도 한국관을 개설하는 등 중국의 주력 온라인몰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