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로컬크리에이터 과제 140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원, 문화적 자산, 지리·산업적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업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로컬크리에이터 7대 분야는 ▲ 지역 가치 ▲ 거점 브랜드 ▲ 지역특화관광 ▲ 지역 기반 제조 ▲ 로컬푸드 ▲ 디지털 문화체험 ▲ 자연 친화 활동 등이다.

지난달 처음으로 140개 팀을 선정한 중기부는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 44억원이 확정되면서 140개 팀을 추가로 모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정 결과를 보면 지역 기반 제조 과제가 38개(2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로컬푸드(25.7%), 지역 콘텐츠(17.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역 기반 제조 과제로 전남 담양 대나무를 이용한 신발 제작과 대구의 한방 방향제 개발 등을 선정했고, 로컬푸드 과제로 인천의 강화쌀 맥주 제조 등을 뽑았다.

또 한글 캘리그라피로 강원도 강릉 문인 허난설헌의 문학작품 체험(지역 가치),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전남 여수의 로봇 전투 체험(디지털 문화체험), 제주 어민·해녀의 안내로 운영되는 해양 체험(자연 친화 활동) 등도 이번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고,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판로 개척 등의 도움을 준다.

"담양 대나무로 신발을"…혁신적 창업가 발굴 140개 과제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