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5050가구 대단지…교통·녹지·학군 '3박자'
대림산업이 다음달 인천 부평구 청천동 36의 3 일대에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공급한다. 인천 부평구에는 무려 44개소에 달하는 정비사업이 추진되거나 완료됐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일대에 1만50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인천의 대표적인 도심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5050가구 대단지…교통·녹지·학군 '3박자'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총 505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7~84㎡ 289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대단지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됐다. 가변형 벽체 설치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면적대로 내부를 꾸밀 수 있다.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맞통풍 평면 구성(67㎡ 이상 타입에 해당)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GX(단체운동)룸, 스크린골프, 사우나 등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자체적으로 에듀센터를 계획해 작은도서관, 오픈도서관, 독서실, 방과후교실, 스터디룸 등을 넣는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지상 1층 각 동 출입구에는 미세먼지 유입을 막아주는 ‘에어커튼’이 설치된다. 대기정보를 분석해 미세먼지 측정 정도를 신호등 형식으로 연동해주는 ‘웨더 스테이션’도 마련된다.

실내놀이터 및 그린카페(실내 온실)가 조성돼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단지 내에서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내부의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자동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도 유지해준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사업의 일환인 산곡역이 들어선다. 2014년 착공돼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7호선 산곡역을 이용해 부평뿐만 아니라 가산 등 서울 서북생활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 총 6개 정거장, 약 10.7㎞를 잇는 공항철도 연장 사업도 예정돼 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인천대로 일반도로 전환)도 내년부터 진행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부터 서인천IC를 지나 신월IC까지 해당되는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용현동~서인천IC 구간 총 10.4㎞가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단지 바로 옆 청천초가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인천외국어고 등도 인접해 인천에서 학군이 좋은 편이다. 장수산으로 둘러싸인 풍부한 녹지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 인천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있다. 2.5㎞ 길이의 둘레길 코스가 가까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