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찬홈' 일본으로…9일부터 제주도 간접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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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4시 기준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000908.1.jpg)
기상청은 이날 "9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원에 차차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태풍 찬홈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0㎞로 서북서진하고 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은 초속 27m, 시속 97㎞다.
강풍반경은 340㎞, 강도는 중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을 뜻한다.
기상청은 찬홈은 한글날인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30㎞ 부근 해상까지 올라선 뒤 일본 도쿄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12일 오전 3시 도쿄 남남동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내력이나 도서에는 직접 닿지 않지만 서해와 남해는 태풍 영향으로 큰 파도가 치고, 태풍으로 동풍이 강화되면서 9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간접 영향권에 들게 된다는 전망이다.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를 뜻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