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보리·밀·콩·옥수수 저가 수입품이 70% 이상…"식량자급 위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밀은 국내 소비량의 113% 수입…국내산 곡물이 최대 8.7배 비싸
    서삼석 의원 "저가 수입 곡물 국내 식량자급 심각하게 위협"
    보리·밀·콩·옥수수 저가 수입품이 70% 이상…"식량자급 위기"
    수입산 보리, 밀, 콩, 옥수수가 낮은 관세를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입 곡물 때문에 국내 식량 자급률이 45.8% 수준까지 떨어져 국내 농가를 위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이 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쌀, 보리 등 5대 식량작물에 대한 10년간 TRQ(저율관세 할당량)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되는 4개 품목 식량작물의 70% 이상이 저가 수입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09년 당시 190만7천t이 수입돼 전체 소비량의 88.7%를 차지했던 밀은 2019년 240만5천t(113%)까지 대폭 늘어나 국내 소비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TRQ는 특정품목에 대해 정해진 물량까지 저율 관세를 부과하고 그 선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품목별 저율 관세는 보리 0∼30%, 콩 0∼5%, 옥수수 0∼3% 수준이다.

    다만 밀은 1982년 군사정부의 수입자유화 조치 이후 TRQ 할당량과 상관없이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다.

    저율관세 수입이 늘어난 것은 비단 밀 뿐만이 아니다.

    보리, 콩의 경우도 각각 2009년 17만t, 22만8천t에서 2019년에는 21만3천t, 24만2천t으로 수입이 늘었다.

    2009년 저율관세 할당량이 없었던 옥수수는 2014년부터 TRQ가 적용돼 2019년 기준 167만9천t이 수입됐다.

    이처럼 낮은 관세로 수입하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소비량 가운데 수입산 비중도 빠르게 늘었다.

    보리, 콩, 옥수수는 각각 74.2%, 72.2%, 75.1%로 모두 70%를 상회한다.

    이처럼 TRQ 곡물수입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낮은 관세를 바탕으로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해 국산 식량작물 농가의 생산기반마저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격경쟁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2019년 기준 콩과 옥수수는 국내산이 수입산보다 각각 8배 이상 비싸다.

    이 때문에 국내 식량자급률이 10년 동안 56.2%에서 45.8%까지 떨어졌다.

    서삼석 의원은 "저율관세 저가 수입곡물로 인해 국내 식량자급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다"면서 "식량작물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수입산과의 가격 차액을 보전해 주는 보조금 정책과 농산물 생산비 보장·수입보장보험의 확충 등 소득보장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인도, EU산 자동차관세 110%→40%로 대폭인하

      인도가 유럽연합(EU)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의 최대 110%에서 40%로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이는 빠르면 27일(현지시간) 에 체결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인도의 시장개방 조치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데 따르면, 인도는 수입 가격이 1만 5천 유로(1만 7,739달러)를 넘는 유로존 27개국 일부 차량에 대한 관세를 현재 11%에서 40%로 즉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 세율은 향후 10%까지 낮아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역대 최대 규모의 협약'으로 불리고 있다.그러나 마힌드라 및 타타 모터스와 같은 자국 자동차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배터리 전기차는 향후 5년간 수입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5년후에는 전기차에도 비슷한 관세 인하가 적용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조치로 폴크스바겐, 르노,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인도 시장 진출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도 시장에서 40%로 최대 점유율을 갖고 있는 스즈키자동차와 마힌드라 타타 등 현지업체와 함께 2위권 점유율을 경쟁하고 있는 현대 기아차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인도와 EU는 27일에 장기간에 걸친 자유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협정은 양국간 무역을 확대하고 8월 말부터 미국의 50% 관세로 타격을 입은 섬유 및 보석류 같은 인도 상품의 수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인도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이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펼쳐와 현재 현재 수입 자동차에 70%에서 11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인도의 자동차 시장

    2. 2

      美·日 당국 개입설에 엔화 강세…日 증시는 1.8%↓

      엔화는 미·일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달러 대비 최대 1.5% 상승했다. 엔화 강세로 닛케이225 지수는 1.79%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는 일본 정부가 조치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한 후 이 날 달러당 153.40엔까지 상승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금리 점검(rate check) 에 나서며 양국이 공동으로 엔화 방어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일본 국채도 강세를 보였다. 이 날 일본의 기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추가 반등하며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2.235%를 기록했다. 엔화의 급등은 달러화에 압력을 가하면서 한국 원화와 싱가포르 달러와 같은 일부 아시아 통화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은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난 해 9월 양국 재무장관 공동 합의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투자운용의 수석 채권 전략가인 마사히코 루는 "이는 통제되고 정책적으로 설계된 재조정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시장이 결정할 사안"에 대해 총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지만,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장관은 개입 등의 조치를 포함한 자유 재량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가타야마 장관은 이 날 환율 변동을 매우 긴급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다카이치 정부가 신경쓰고 있는 일본의 가계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미국으로서는 달러 약세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

    3. 3

      "다이소가 최고" MZ 몰리더니…2년 만에 '1000억' 잭팟

      다이소의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소몰'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뛰어 10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에 본격 뛰어든 지 2년만이다. MZ세대를 적극 공략해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Aicel(에이셀)에 따르면 다이소의 지난해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추정액은 전년(557억원) 대비 79.7% 늘어난 100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12월 다이소가 온라인 쇼핑 채널을 다이소몰로 개편한 지 2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 월매출도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다이소몰의 카드 결제액은 62억원에 그쳤지만 5월 78억원, 7월 88억원에서 11월 107억원까지 늘었다. 12월도 97억원을 기록해 월매출이 최근 100억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1020 세대에서 다이소가 초저가 뷰티, 캐릭터 상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온라인 매출 역시 크게 늘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다이소몰에서 출시한 신상품 가운데 매출 상위 5개 상품 모두 앰플키트, 시트 마스크 등 뷰티 관련 제품이었다.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해 다이소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약 70% 늘어났다. 다이소는 온라인 마케팅도 1020세대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다이소몰은 신상품 코너를 마련해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화면 상단을 차지하는 '간판상품'도 뷰티용품, 캐릭터 상품, 여행용품 등 젊은 세대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들로 구성해 1~2주 단위로 빠르게 교체하고 있다. 다이소몰은 일반 물류센터와 오프라인 매장의 물류 역량도 함께 동원하고 있다. 일반 주문 시엔 다이소의 안성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발송한다. 전국 749개 매장에서 바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