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도서관에 카페형 학습공간 ‘앵커 라운지’ 오픈
도서관 2개 열람실 리모델링, 편리하고 쾌적한 온라인학습 환경 제공
한국해양대 "카페 가지말고 도서관으로 오세요"
한국해양대학교는 6일 가페형 학습공간 개소식을 가졌다. 해양대 제공.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6일 도서관 2층에서 카페형 학습공간인 ‘앵커 라운지(Anchor Lounge)’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해양대는 기존의 도서관 제3열람실과 제4열람실을 ‘Open Study Space(OSS)’로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거리두기가 가능한 넓은 공간에 쾌적한 분위기로 디자인하고, 스터디공간과 휴식공간을 갖췄다. 플립러닝·블렌디드러닝이 일상화돼가고 있는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 기기·노트북 사용이 원활한 학습환경으로 전환했다.

김태만 한국해양대 도서관장은 “앵커 라운지는 학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결정된 이름이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기존의 도서관 열람실을 카페형으로 리모델링한 것은 대학을 평생교육의 장으로 변화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앵커 라운지 구축을 시작으로 학내 곳곳을 학생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