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중단됐던 일본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중단됐던 일본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을 방문하는 기업인이 일정한 방역 절차를 거치면 격리조치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에 항공업계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중단됐던 일본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8개월 만이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5일 인천~오사카(간사이), 6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항공편을 재개한다. 주 1회 운항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지난 8월 대구~중국 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정기편 노선 재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운항 재개는 한국과 일본 정부가오는 8일부터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일본이 이미 중장기 체류 목적의 입국을 이달부터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출장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절차가 이뤄지자 관련 노선이 열린 것이다. 도쿄와 오사카는 현지 교민, 기업인, 유학생 등 한국과 일본 양국간 이용객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티웨이항공은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가 오는 8일부터 실시되면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도 재운항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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