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용달화물·직업소개소 등 5개 업종 긴급재난지원금
충북 괴산군은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특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상공인, 청년구직자, 아동돌봄지원 등에 해당하지 않고 버스, 종교시설, 여행업계 종사자 특별지원에도 제외된 소외계층에게 한 명당 50만원의 괴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개별화물, 용달화물, 직업소개소, 야영장, 종합유원시설 등 5개 업종의 사업자다. 군은 개별 연락을 통해 이달 말까지 지원금 지급을 마치기로 했다.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역 경제가 위기에 직면했다”며 “개별화물, 용달화물, 야영장 등 정부와 충청북도 재난지원에서 제외된 업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괴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