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진로 광고를 래핑한 관광버스를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진로 광고를 래핑한 관광버스를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미국에서 소주 '진로(JINRO)' 홍보에 나선 하이트진로가 관광버스 투입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진로 광고를 래핑한 관광버스를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진로 버스'에는 '참이슬',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등 주요 제품과 과일이 만화 형식으로 담겼다. 1년 4개월간 벨라지오 가든을 비롯한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명소를 24시간 돌며 운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 도시 가운데 하나인 라스베이거스에서 래핑 버스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 온라인 굿즈 숍인 '진로 숍'(JINRO SHOP)을 운영한다. 하이트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에서 참이슬 병 모양의 대형 튜브, 티셔츠, '진로이즈백' 가방 등 현지 전용 굿즈를 선보인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인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TV광고와 연계해 래핑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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