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베트남의 세차 스타트업 ‘비엣워시’의 모회사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와 390억동(약 19억6000만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전날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로 GS칼텍스는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 지분의 16.7%를 보유한다. 비엣워시는 호찌민을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50여 개 세차장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비엣워시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오토바이 전용 자동세차기를 도입했고, 주유소 내 세차장 20여 곳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자회사 GS엠비즈가 운영하는 차량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의 베트남 현지 진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오토오아시스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한 윤활유를 판매할 계획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