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사국가고시(KMLE) 모의 테스트에서 정답률 89%를 기록한 의료 인공지능(AI)이 공개됐다.서울대학교병원은 헬스케어AI연구원이 개발한 의료 특화 AI 모델 2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텍스트 기반 의료 AI는 임상 상황을 이해하고 진단·치료 과정에 필요한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KMLE 모의 평가를 통해 의학적 사고 능력도 확인했다.복합 증상으로 원인 판단이 어려운 환자 진료에서 의료진의 사고 과정을 보조하는 데 활용된다. 의대생과 수련의 교육 과정에서는 판단의 논리를 설명하는 학습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AI로 흉부엑스레이를 판독하는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았다. 이형철 헬스케어AI연구부원장은 “이번에 공개한 모델들이 의료진의 진료 판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조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민형 기자
국내 유일한 위성통신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출시한 IPTV 덕을 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84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초 사업 목표로 내세운 연매출 1조원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영업이익을 다시 흑자로 돌려놨다.실적 개선의 동력으로 꼽히는 건 지난해 7월 시작한 IPTV ‘아이핏TV(ipit TV)’의 성장세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아이핏TV 출시 반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2만4000명을 넘어섰다.최지희 기자
미국 사모대출 시장이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는 경고음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8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내놓은 인공지능(AI) 도구 '클로드 코워크' 등이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사모대출 펀드의 주된 차입자군 중 하나로 꼽힌다.지난주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아레스 매니지먼트 주가는 12.8% 떨어졌다. KKR은 9.7%, 블루아울 캐피털은 8.2%, TPG는 6.6%씩 하락하는 등 사모대출 펀드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던 것.사모투자 전문 금융정보업체 피치북은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2020년 이후 사모대출 펀드들이 선호해 온 섹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대 최대 규모 유니트랜치 거래 중 상당수가 소프트웨어 기업과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유니트랜치는 두 개 이상의 대출을 하나로 통합한 구조로 사모대출 펀드들이 대출을 제공할 때 선호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피치북 데이터를 보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미국 사모대출 투자기구(BDC)가 보유한 대출 중 건수 기준으로 약 17%를 차지했다. '상업 서비스' 기업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이러한 대출은 차입 기업들이 적응하는 속도보다 AI 도입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경우 막대한 비용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UBS 그룹은 공격적인 시나리오에서 미국 사모대출 시장의 부도율이 13%로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존스홉킨스대 경영대학원 금융학 수석 강사 제프리 훅은 "사모대출 상당 부분이 소프트웨어 기업에 제공되고 있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