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부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부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국회 문화체육관광위가 7일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야당을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중립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문체부 산하기관장들에 대해 "대선에서 캠프, 민주당 출신으로 공적을 세운 코드 인사들로 둘러싸여 있다"며 일명 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문체부와 산하·유관기관 62곳 가운데 기관장이 공무원이거나 공석인 곳을 제외한 55곳 중 35곳(63.6%)의 기관장이 '캠코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최윤희 제2차관이 대표 사례로 거론됐다. 박 장관은 더불어포럼 공동대표를 지냈고, 최 차관은 공개적으로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는 게 이유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선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두 사람의 각축전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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