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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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부 부양책 타결 촉구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54분(현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80포인트(1.36%) 상승한 28,150.5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09포인트(1.28%) 오른 3404.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21포인트(1.39%) 상승한 11,309.81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에 관심이 집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과의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일부 항목의 부양책 도입을 촉구하고 주장하고 나섰다.

부양책과 관련한 엇갈린 발언을 쏟아지면서 증시는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항공업계 자금지원과 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가계에 대한 현금 지급 등을 촉구했다. 포괄적인 부양책보다 선별적 지원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항공주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저녁 진행되는 미국 대선 부통령 후보 간 TV토론도 관심사로 꼽힌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8% 하락세다.

국제유가도 떨어졌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2% 하락한 39.85달러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1.64% 내린 41.97달러에 거래 중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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